휴스턴 구단은 23일 조시 헤이더와 5년, 총액 9500만달러(약 1273억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헤이더는 휴스턴에서 매년 1900만달러 (약 254억원)의 연봉을 받으며 계약에는 옵트아웃(계약 중도 파기 후 FA 자격 획득) 조항이 포함되지 않았다. 트레이드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고, '마리아노 리베라·트레버 호프먼 올해의 구원투수상'을 수상할 경우 100만달러(약 13억원) 보너스를 챙긴다. 헤이더의 이번 계약은 실질적인 규모에서 메이저리그 불펜투수 최고대우다. 지난해 에드윈 디아스가 뉴욕 메츠와 계약기간 5년, 총액 1억200만달러 (약 1364억원)에 계약했으나 이 중 2650만달러는 계약 기간 이후로 지급 유예된다. 이에 디아스의 계약 규모는 메이저리그 사치세(부유세) 기준 9320만달러로 평가된다. 2017년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헤이더는 강력한 구위를 앞세워 리그 최강 마무리 투수로 성장했다. 2022년 후반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트레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