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는 21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아드리안 만나리노 (19위·프랑스)를 3-0(6-0 6-0 6-3)으로 물리쳤다. 첫 두 세트를 ‘베이글 스코어’ (한 쪽이 점수를 못 내 0점(베이글 빵 모양)으로 패배)로 만든 그는 1시간 44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조코비치는 통산 58번째 그랜드슬램 단식 8강에 진출함으로써 이 부문 역대 최다 기록 보유자인 로저 페더러(은퇴·스위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대회 2연패 및 통산 11회 우승을 노리는 조코비치는 2019년부터 호주오픈 32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2019~21년 대회 3연패를 달성한 조코비치는 2022년 대회는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조코비치는 호주 오픈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다. 통산 24개의 그 랜드 슬램 타이틀 중 10개를 멜버른에서 따냈다. 조코비치는 14번째 호주 오픈 8강에 진출했다. 이는 그의 11번째 우승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걸 의미한다. 조코비치는 최근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