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 대진이 확정됐다. 아시안컵 조별리그 일정이 마무리됐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조별리그 E조를 2위로 통과했다. 지난 15일 바레인전에서 3-1 승리를 거두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20일 요르단전 (2-2 무), 25일 말레이시아전(3-3 무)에서 연속으로 무승부를 거두며 1승2무(승점 5)를 기록했다. 조 1위로 통과해 D조 2위를 기록한 일본과 16강 한일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됐지만 2위에 머물며 F조 1위로 조별리그를 넘은 '중동 강호' 사우디아라비아와 토너먼트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한국은 오는 31일 오전 1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16강 경기를 치른다.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은 한국 대표팀에 좋은 기억이 있는 장소다.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당시 '강호' 포르투갈을 2-1로 누르고 사상 두 번째 원정 극적 16강을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