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간판 스타 클레이튼 커쇼가 4월에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내셔널리그 투수로 선정됐다. MLB닷컴은 4일 4월 이달의 선수와 투수 등을 선정해 발표했다. 내셔널리그(NL) 이달의 투수로는 커쇼가 뽑혔다. 개인 통산 7번째 수상으로, 2016년 5월 이후 무려 7년 만이다. 커쇼는 4월 한 달 동안 6경기에 선발 등판해 38이닝을 던지면서 5승 1패 평균자책점 1.89로 활약했다. 41개의 탈삼진을 잡아 9이닝당 탈삼진이 9.7에 달했다. 커쇼는 지난달 19일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3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해 개인 통산 200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200승은 뉴욕 메츠 저스틴 벌랜더(40·244승), 캔자스시티 로열스 잭 그레인키(40·223승), 뉴욕 메츠 맥스 셔저(39·203승)에 이어 현역 선수 중 4번째이며, 역대 121번째로 ‘200승 투수 클럽’ 가입이다. 2010년대 최고의 투수로 활약한 커쇼는 2019년부터 잦은 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