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티스는 19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호아킨의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지난해 베티스와 1년 재계약한 호아킨은 계약 만료와 함께 현역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측면 공격수인 호아킨은 베티스 유소년 팀 출신으로 1999-2000시즌 베티스 B팀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2000-2001시즌 베티스 1군에 승격했고, 발렌시아(2006~2011), 말라가(2011~2013), 피오렌티나(2013~2015)를 거쳤다. 2015-2016시즌 베티스에 돌아왔고 현재까지 베티스의 중심으로 활약 중이다. 현재까지 통산 907경기 114골을 기록했다. 그는 리그 우승은 경험하지 못했다. 하지만 베티스에서 두 차례, 발렌시아에서 한 차례 코파 델 레이 우승을 맛봤다. 오랜 프로 생활만큼 라리가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지금까지 라리가 615경기를 소화해 안도니 수비사레타(622경기)에 이은 라리가 최다 출전 2위를 기록했다. 베티스가 이번 시즌 9번의 라리가 경기를 남겨두고 있기에 호아킨이 부상